김인경 선수가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인경 선수는 오늘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2위의 미국 렉시 톰프슨 선수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앞서 지난달에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김 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2승을 거두면서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선수는 "상위권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저 잘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오늘 결과로 잘 이어졌다"면서 "특별히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