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하나돼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낼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선정,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광주 동구의 동구문화관광재단를 비롯해, 강원 영월군의 (재)영월문화관광재단과  경북 영덕군의 (재)영덕문화관광재단, 충북 영동군의 (재)영동축제관광재단과 전남 강진군의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10곳을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지역관광추진조직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경남 하동군의 협동조합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와 전북 완주군의 (재)완주문화재단, 강원 평창군의 (사)평창군관광협의회와 충남 홍성군의 ㈜행복한여행나눔 등 7곳을 '계속 지원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관광거점도시인 부산의 부산관광공사와 안동의 안동시관광협의회, 전주의 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 5개 지역관광추진조직에 대해서는 최종 5년 차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2020년부터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을 추진해 온 문체부는 선정된 곳에는 1~2년 차 1억 원, 3~5년 차 1억 5천만 원 등 최대 국비 6억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성과를 위해 맞춤형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0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23년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하고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시상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그동안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