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예술인 2만여명에게 정부 재정지원이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예술인 2만 명에게 이번달 한달동안 신청을 받아 예술활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술 외적인 사유로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해 지원하는 '예술활동준비금'사업은 올해 600억 원을 편성해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2백67만4,134원) 이하인 예술인 2만 명에게 인당 3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오늘(1일)부터 30일까지 예술활동준비금 시스템(www.kawfartist.net)을 통한 온라인이나 우편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복지재단 누리집(kawf.kr) 내 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체부는 올해 사업은 지급 방법과 기준을 보완해 기존 상하반기 지급 대신 상반기 한 번에 2만 명에게 지급하도록 했고, 선정 이력 배점을 신설했으며, 원로예술인 ‘우선 선정제’를 ‘가점제’로 변경하는등 신속하고 폭넓은 지원이 되도록했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여건이 어려워 예술활동을 중단해야 하거나 그 성과를 최대한 발휘하기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한 예술활동준비금 사업처럼 예술인들의 창작열을 북돋우고, 좋은 작품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