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과 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주말휴일에 서울 ‘선릉과 정릉’의 조선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인 선릉에서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문화재청은 지난 2022년부터 행사를 개최해오며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간 이어져 온 효와 예의 사상을 되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에 따라 실제 제향절차가 이뤄지며, 다식 등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과 직접 제관복을 입고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체험행사는 회당 32명이 참여할수 있으며, '제물 진설 체험’은 연령 제한 없이, ‘제향 제관 체험’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참여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전화(☎02-3454-0892)를 통해 선착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누리집(rfo.co.kr)을 확인하거나 전화(☎ 02-765-212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