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 원점에서 재 점검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영흥도 낚싯배 사고와 관련해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원점에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2년 전 발생한 돌고래호 사고 이후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왔는데도 또 이런 일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최근 들어 낚시인구가 폭증하고 있고 낚시어선의 충돌이나 전복 사고도 해마다 빈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를 보면 나아진 점도 있지만 나아지지 않은 점도 있다”면서 “나아진 점은 나아진 대로 국민께 잘 알리고 나아지지 않은 점은 철저하게 이행되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해양경찰청과 군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망한 분들의 장례가 오늘부터 사나흘에 걸쳐 엄수된다”며 “장례를 지원하고 가족들을 돕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