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사이버사령부 인터넷 댓글 정식수사 표명"

지난해 총선과 대선 당시 국군사이버사령부 일부 요원들이 정치적 성향의 글을 인터넷상에 올린 것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군 수사기관이 정식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군의 한 소식통은 "사이버사령부 요원 4명이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 수사기관의 수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군 수사기관의 수사는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조직적으로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는지와 상관의 지시나 국가정보원의 관여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18일 정치적 성향의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사이버사령부 요원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해당 요원들이 이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