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부터 6박 8일 동안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그리고 유럽연합 등 서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 참석과 동포 간담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에 참석하고, 영국 의회를 방문한 뒤 여왕 주최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6일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동포간담회와 한국영화제 특별시사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7일에는 세 번째 방문국인 벨기에로 이동해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필립 국왕 초청 만찬에 참석한다.

또 8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 본부를 방문해 반 롬퓌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한ㆍEU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연이어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서유럽 순방을 계기로 유럽연합 국가들과 창조경제와 금융, 문화 부문에서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