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아시아 태평양 서울안보대회 개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서울안보대화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는 동북아 평화협력과 아태지역 포괄안보, 사이버 안보에서의 군의 역할, 국방예산 제약 아래에서의 국방기획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21개 나라 차관급 국방관료를 비롯해 유엔, 나토, 유럽연합 등 3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가하며, 이 기간 동안 다자 또는 양자회담이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모레 열리는 한일 국방차관 회담에서는 일본이 추진중인 집단적 자위권 그리고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앞서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오늘 오전 필리핀 호노리오 아즈쿠에타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안보대화는 동북아 지역의 최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로,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