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약 14분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한 뒤,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미동맹, 북핵문제,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한국은 인도와 태평양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 축이라고 하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미 정상은 또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있어 양국간 협력을 확대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응과 보건안보, 세계경제회복, 기후변화 등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미 정상은 내년 1월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가능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