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틀로는 안돼 - 국민 소망하는 "민생.생활정치 실현 강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늘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안 의원은 극한적인 대립만 계속하는 있는 우리 정치는 지금 건강하지 않다며 이는 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따라서 국민이 소망하는 정치는 민생정치와 생활정치인데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다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은 서로 적이 아니며 극단주의와 독단론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를 가진 국민통합의 정치 세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그러나 신당 창당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주 출범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서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 "책임감 있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