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 이틀 연속 500명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2주간 주말을 지내고 나면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 주 확산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으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를 포함한 17개 시도 전체에서,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면서, 더구나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