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관련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회의단에서 국회의원 110명이 공동 발의해 법치 문란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전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조를 요구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적극 환영하고 신속히 협의해 빠른 시간 안에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을 향해서는 "난폭과 활극이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온통 망가뜨려 놓고 있다"며 "고삐 풀린 미친 말 한 마리가 밭에 들어가 돌아다니며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는 일을 봤다"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