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을 한국경제 대전환의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민생 안정과 양극화 해소를 중점으로 하는 상생·포용 경제를 강조했다.

2021년 새해 경제정책 방향의 키워드는 우리 경제의 대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데 초점을 맞췄다.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임을 강조했다.

또,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산과 소득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좁혀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피해업종과 계층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데 중점을 두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고용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어 경제성장 뿐 아니라 국민의 삶이 회복될 때 우리는 비로소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를 비롯한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릴 방안을 속도감 있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임대료 고통분담이나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의 방안 역시 우리 경제 구조의 포용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기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그리고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은 상생과 포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자 선도형 경제를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 그리고 한국판 뉴딜에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의 강하고 빠른 회복과 경제의 대전환, 그리고 국민의 삶이 빠르게 나아지도록 모두가 다시한번 힘을 내고 힘차게 뛰자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는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고통은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기 마련이라며,청와대가 새해 경제 정책에 있어 상생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동체대비의 자비심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