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방공식별구역 '이어도 포함 남쪽으로 확대

정부는 중국이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을 남쪽으로 더 확대해 이어도까지 포함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어제 서울 여의도연구원에서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특히 중국 측이 자신들의 방공식별구역에 일방적으로 넣은 이어도를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도 포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수중 암초인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하는 등 실제 관할권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일본, 중국과는 달리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를 포함시키지 않아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