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신년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만나서 무엇을 할 것인지 확정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만나서 몇 마디 나누고 헤어진다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사전에 의제들을 정해두고 합의사항을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조율이 돼야 회담에 응하겠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 위원장과 만나 문 대통령과의 신년 영수회담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