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임명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오늘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영민 신임 실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냈다.

김종호 민정수석 비서관의 후임으로 임명된 신현수 신임 수석은 검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을 지냈고,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다만, 노 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김상조 정책실장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방역 현안 등이 많아 정책실장은 교체할 때가 아니라며 사의를 반려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