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을 돕기 위해 '설 명절 선물비 상한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오늘 전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설 명절 선물비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올리기기로 결정하고, 적용대상은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가공품에 한정했다.

또, 설 명절 선물비 상한액 적용기간은 오는 19일부터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설정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어 코로나 19 펜데믹 장기화 등 국가재난 요건이 향후에도 또 발생할 경우, 명절 선물비 인상 요건 등을 명시하는 '관련 법률 개정'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