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민주당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 맹 비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발한 민주당이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한 데 대해 “마비국회에서 벗어나는 단초를 어렵사리 열었지만 또다시 문을 걸어 닫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장사로 따지자면 이제 문을 닫아야 할 마당에 다시 시장을 열자고 하는 꼴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문형표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 조건부 동의’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하며 무한정 처리를 지연시켜 왔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고 사정기관의 수장인 감사원장 공백이 백 여일에 가까워 오는 마당에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더 이상 이를 방기하는 것은 무책임 하다는 판단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