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라며 우리 정부에 주어진 마지막 1년이란 각오로 남북관계 진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부처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NSC 전체회의와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하는 길"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남북 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미국 바이든 신정부의 출범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책임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질서가 급격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주변국과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지금의 전환기를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중국과는 한층 발전된 관계로 나가는 기반을 만들어야 하고 일본과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러시아와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