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국민 무료접종을 재확인하면서, 지위 고하와 빈부 격차 등 놓고 결코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7차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이 맞게 될 백신의 종류와 장소, 시기 등 세부 사항들은 호가정되는대로 신속히 안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백신 접종의 공정성"이라며, "지위 고하와 빈부 격차, 국적, 성별 등을 놓고 결코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또, "백신의 투명성을 위해 백신 도입부터 운송과 보관, 접종 상황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뢰가 있어야만 국민들께서도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이라며,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소통채널도 세심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백신접종이 차질업이 이뤄지려면 무엇보다도 의료계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흔히들 백신이 코로나 종식을 위한 게임체인저라고 말하지만, 진정한 게임체인저는 평소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