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합동조사단이 내일 출범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신도시 관계자와 가족들의 토지 거래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시하자, 하루 만에 곧바로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전수조사 대상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국토교통부와 LH, 경기도개발공사 등 관계 공공기관뿐 아니라 3기 신도시가 있는 경기도와 인천시, 해당 기초지자체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조사단은 총리실을 주축으로 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될 예정이며,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또는 최창원 국무1차장 등 총리실 인사가 단장을 맡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정부는 정부합동조사단 출범에 앞서 내일 오전 총리실과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경기도, 인천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수조사 대상 기관과 직원들의 범위와 조사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