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LH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엄정한 조사와 관련자 무관용 원칙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 이후 이 같은 대국민 사과와 대책방안 등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에게 엄정해야 할 공공기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참담하다며 국민들에게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첫째, 합동조사를 수사의뢰해서 공직으로 사익 추구를 막고, 둘째, 개인 일탈 예방대책은 물론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부당이익은 환수 되도록 할 것이며, 구성원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공공기관 경영 평가제도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백척간두 진일보의 자세로 대처하겠지만, 2.4 부동산 공급대책과 오는 7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정부의 부동산 공급 정책의 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