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독상정은 파국으로 몰고가려는 반민주적 발상 비난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 마지막 날인 오늘 새누리당은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 단독 상정을 시도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어제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이 예결위에 상정도 안되는 상태에서 법정 시한 경과를 맞이할 수는 없으며, 민주당도 심의 절차에는 협조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단독 상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의회주의를 파국으로 몰고 가려는 반민주적 발상이라며 여당의 예산안 단독 상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대치 정국 이후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위해 정책 의원총회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예산 심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