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LH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해 정부로선 면목없는 일이지만,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쉽지 않은 기회라고 또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며 안정성을 의심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부동산 부패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또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의혹 사태와 관련해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쉽지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강도의 투기 근절 대책을 실행하겠다며 국회도 신속한 입법으로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서민들을 위한 2.4 공급대책은 어떤 경우에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이며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추세를 이어가도록 후속 입법과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안정성 논란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G7 정상회이 참석을 앞두고 내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신 접종을 받는다며 안정성을 의심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대다수 유럽 국가도 접종을 재개했고,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만 68세인 문 대통령과 만 66세인 김정숙 여사는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첫날인 내일 백신 접종을 한다.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들도 함께 접종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