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는 다음달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내일(3/25)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며, 선거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2주 후인 다음달 4월 7일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전국 21고세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2020년 4월 15일, 전국민이 참여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며, "지난해에 비해 이번 선거는 그 규모가 작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일부터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만, 아직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불씨가 남아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정부가 제출한 (올해 1차)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심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