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 우려에 대해, 당초 “예정된 일정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26일 정 총리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내일(4/2)은 한의사협회와 약사협회, 간호사협회 등 주요 보건의료 단체장이 백신 접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 도입일정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가진 ‘제5차 총리 브리핑’에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백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초 일정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2분기 중 총 1,440만 회분의 백신도입이 이미 확정되어 있으며, 예정된 일정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수급 상황, 접종률 등을 근거로 6월 말까지 1,200만 명 접종목표 달성이 곤란하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있지만,정부의 계획은 도입물량, 접종역량 등을 감안한 수치로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당초 몇 주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던 ‘(WHO 세계보건기구의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러티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 4월 이번달 물량 43만회분도, 이번주 토요일인 3일, 즉 모레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백신수급 상황등을 감안해 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외교부와 산업부,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관리 T/F’를 오늘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4~6월] 공급물량과 구체적인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노바백스’와 ‘얀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세부사항을 조속히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일정을 추진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정 총리는 2021년 11월까지 70% 접종을 하는 것으로 보도를 한 언론이 있다며, 그것이 아니고 9월 말까지 국민의 70%에게 접종을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접종이 끝나고 나서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 집단면역이 되는 것으로, 지금 11월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 11월까지 70%를 접종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6일 정 총리에 이어 오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정 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방대본 직원 10명과 함께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에서 접종했다.

이어 내일(4/2)은 한의사(홍주의 회장)와 치과의사(이상훈 회장), 약사(김대업 회장), 간호사(신경림 회장) 등 주요 보건의료 단체장이 서울 마포보건소에서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