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보궐선거 투표일인 오늘까지도 SNS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샤이진보'를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게 목표인데, 당내에선 3%포인트차 초박빙의 승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어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광화문을 찾아 '촛불정신'을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유세를 마무리했다.

아직 투표가 한창인 상황에서 박 후보는 현재 자택에서 머물며 선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개표방송을 여의도 당사에서 지켜볼 예정인데, 당선 윤곽이 결정되면 박 후보도 당사와 캠프 사무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차려진 이 곳 안국동 캠프 사무실에도 취재진의 발길이 이어지며 분주한 모습이다.

박영선 후보는 투표가 진행 중인 오늘도 SNS를 통해 "적벽대전의 새 바람이 불어온다"는 등 3차례 게시글을 올리며 반전을 위한 한 표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서울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후보냐, 아니면 딴 일하는 후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간절함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여론조사 공표기간 나타난 후보간 격차를 좁히는 걸 넘어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3%포인트차 초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