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등록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와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등 당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다음달 2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내일까지 각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호남부터 공을 들이는 것은 당원의 상당수가 밀집돼 있을 뿐 아니라 수도권 표심에 호남이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주재로 지도부와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전당대회 방향등을 논의했다.

야권 통합 논의가 지연됨에 따라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 역시 늦어지는 가운데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발족 역시 오는 19일 이후에나 구성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호영 권한대행과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된 정진석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지한 자세로 통합 논의에 임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인 만큼 여야는 대선 승리의 초석을 놓는 심정으로 국민 여론에 부합하는 비전을 가진 인물을 선출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