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6월 말 상반기까지 1천2백만명을 접종하는 등 당초 계획한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불안감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주말 화이자 백신 4천만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했다며, 지금까지 총 1억9천2백만회분, 약 1억명(9천9백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기존에 계약된 백신 1억 5,200만 회분, 즉 7,900만 명분에 더하여 지난 주말 화이자 측과 백신 2,000만 회분을 추가 계약하였다"고 밝혔다.

그 결과 우리는 총 1억 9,200만 회분, 즉 9,9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가뭄 등을 지적하며 국민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기도 하였는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배(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인 3천6백만명의 약 3배(2.75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백신 개발국인 미국과 영국, 그리고 백신이 조기 확보된 이스라엘(인구 880만명)을 제외하면 모든 국가들이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6월 상반기중으로 1천2백만명이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 7월부터 9월까지 도입될 백신은 약 8천만회분으로, 3분기 접종목표인 2천 4백만명을 훨씬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엔 총 9천만회분의 백신을 도입할 것이라며, 18세 미만 연령대 접종과 3차 접종, 그리고 내년 접종을 위한 비축분등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하여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여름방학 종료 전까지 학교 교원 및 종사자에 대해서도 백신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밝힐 것이며,11월 집단면역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확보된 백신 물량, 화이자 4,000만 회 분등을 토대로 하여 집단면역의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