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인도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과 관련해 "내국인 이송목적 운항은 허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인도간 부정기 항공편이 일시 중단돼 인도 거주 교민 등의 국내 입국이 막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인도에서 지내고 있는 내국인 이송목적의 운항은 허용되고 있으며, 추가 부정기편 신청시 신속하게 허가할 방침"이라면서, "정부는 인도(印度)에 대한 인도(人道)적인 지원과 함께 교민의 귀국지원 등 우리 교민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또 "최근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우리 교민도 100여명이 이미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고, 인도에 거주하고 있는 1만 1천여 명의 교민들 안위가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