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장관이 오늘 영국 런던에서 미국 블링컨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의용 장관은 오늘 오전 영국 런던 시내 그로스베너호텔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세계뿐 아니라 한국에도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오늘부터 3일 간 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했으며, 첫 공식 일정으로 블링컨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정 장관은 회담 후 "한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뭘 해야할지와 북한 관련해서 잘 준비해왔고 우리도 할 얘기를 다 했다"며 "한미일 3자 회담을 할테니 그때 북한 관련해서 더 집중해서 얘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일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서는 "한미일이 만난 뒤에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도 "연이어서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