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개입 의혹 특검도입"수용 VS 불가" 쟁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어제에 이어 4자회담을 갖고 정기국회 쟁점 현안에 대한 절충에 나선다.

어제 4자회담에서 여야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문제,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 등에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회담은 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정기국회 정상화의 고비가 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