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내일(19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하는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모레,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우리 시간으로는 22일 새벽에 열린다.

정상회담에서는 '백신 스와프'를 통한 백신 수급 해결, 기술이전 등 두 나라 간 백신 협력 강화 방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은 또,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순방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맞이하는 두 번째 국가 정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