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취임 후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앞서 미일 정상회담과는 대조적인 모습이 연출돼 시선을 끌었다.

먼저 한미정상회담 시간은 단독, 소인수, 확대 회담으로 이어지면 예정보다 1시간을 넘긴 171분 동안 진행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회담보다 20분 가량 더 길었다.

특히, 오찬을 겸해 37분간 진행된 단독회담에선 문 대통령이 해산물 요리를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준비, 햄버거로 오찬을 한 스가 총리와의 오찬과 사뭇 다른 광경이 연출됐다.

아울러 스가 총리와는 두겹 마스크를 썼던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만난 점도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