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막하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대통령 직속의 2050 탄소중립 위원회가 출범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이 함께 했다.

위원회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등 당연직 정부위원 18명과 각계의 민간위원 77명 등 모두 97명이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산업계와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로 삼는 모범을 대한민국이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올해는 기후변화 파리협정 이행의 원년이자 우리나라에서 P4G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뜻깊은 해"라며 탄소중립 달성의 필요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