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P4G 정상회의 개최지 소개 영상에서 서울이 아닌 평양 지도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준비기획단에서 끝까지 세밀하게 챙기지 못해 실수가 발생했다"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오늘 P4G 정상회의 관련 합동 브리핑에서 "행사 직전까지 영상을 편집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같은 착오 또는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전 세계로 생중계된 P4G 정상회의 개막식에서는 개최지 소개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능라도 일대를 표시한 지도가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