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비례대표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을 제명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선배 동료 의원들의 고심에 찬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권익위는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시했고, 저는 연좌제 성격으로 오늘 출당되는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권익위 조사에서 윤미향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양이원영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이 각각 제기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되지만 제명될 경우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