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5당에 이어 '국민의 힘'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은 오늘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1일 국민의 힘이 요청한 부동산거래 전수조사에 착수했다"며 "홍준표 의원 조사내역도 국민의 힘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힘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는 더불어민주당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내일(6/29)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 간 '공소시효 기간 7년내 거래내역과 현재 보유내역'을 조사하되, 필요하다면 조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또, 전현희 위원장이 '국민의 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5당과 조사와 같이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동일한 잣대의 조사 조건을 보장하기 위해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고 관련 직무일체를 회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법령 위반 의혹 사항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수조사와 동일하게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밀봉해 비공개로 통보하고 소속정당에도 알릴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밝힌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와 관련해, 정당별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현황을 보면, 비교섭단체 5당이 100%(75명 모두 제출)를 보였다.

또, 국민의 힘은 435명중 8명을 제외한 427명이 제출해 98.16%를 보였으나, 더불어민주당은 822명 중 6명을 제외한 816명이 제출해 99.17% 비율을 보며, 국민의 힘 보다 1.11% 제출비율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