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새해예산안 연내처리 결정 다행스러운 소식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어제 정부가 선포한 방공식별구역 확대에 대해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서 주권국가로서 국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어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 확대에 대해 언급했다.

주권국가로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관계 부처간에 심도 있게 검토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방공망 확대에 따라 즉흥적으로 결정한 땜질 처방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박대통령은 지금 동북아는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논란과 북한의 내부 변화 등 중요한 이슈가 연달아 발생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외교ㆍ안보 문제는 차분하고 절제 있게 대응해야만 주변국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국민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상황과 관련해 박대통령은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은 정말 다행스런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주요 정책의 근본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해당 부처의 적극적 홍보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가 또 다른 비정규직을 양산한다는 비판과 의료 민영화 가능성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