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국가경제동맥 볼모 불법파업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서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 향후 북한 정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장성택 처형에 따른 북한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같은 돌발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우리 내부 분열을 꾀하고 혼란을 야기할 우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파악해야 하고, 이런 대비상황일수록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가경제동맥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이라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코레일 자회사를 만드는 건 내부경쟁을 도입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민간자본이 아닌 공공자본을 통해 설립되는 자회사라 민영화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사는 협상테이블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보여주고, 국가경제가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