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청와대 고용수석"원격의료 도입 의료 영리와는 무관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오늘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과 관련해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어 의료영리화와는 전혀 무관하고 앞으로도 의료영리화 추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원격의료는 도서벽지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 지역과 계층에 대해 의료의 접근성을 높여 국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자는 취지로 도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이 이 같이 해명에 나선 것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소속 의사 2만 여명이 여의도에서 궐기대회를 갖는 등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최원영 수석은 이번에 도입하는 원격의료는 주로 만성질환자와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기관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것이고 대형병원 쏠림현상 등 의료계가 우려하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대책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