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오늘 軍사이버사령부 대선 댓글 관련 중간수사 발표

국방부는 오늘 오전 10시30분 사이버사령부의 지난 대선 댓글 작성과 관련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전 국군사이버사령관인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과 옥도경 현 사령관을 대선 댓글 개입 의혹 책임을 물어 징계대상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사령관을 지낸 연제욱 비서관은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정치적 성향의 댓글을 작성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고, 옥도경 사령관은 요원들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음에도 지휘관으로서 이를 통제하지 못한 책임을 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댓글 활동이 개인적 일탈행위로 보고 있으며, 일부만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조사본부는 이에 따라 이 모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을 포함해 20여명의 요원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