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수서발 KTX 법인면허 발급에 이견차 상반

정부가 철도파업의 도화선이 된 수서발 KTX 법인의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한 데 대해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국토부가 기존 방침을 이행한 것으로 절차상 하자가 없는 적법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또 이번 조치는 민영화와는 전혀 관계없는 만큼 노조는 의심을 거두고 하루빨리 작업장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면허 발급 조치는 지금까지 대화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한 노조와 야당의 뒤통수를 친 기습 날치기라고 규정했다.

민주당은 또 이제까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정부가 대놓고 의지를 드러냈다며 투쟁의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