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한빛부대 " 이르면 오늘"군수물자 재보급

내전 확산 조짐이 있는 남수단 주둔 한빛부대에 이르면 오늘 화기, 탄약, 식량 등 군수물자가 재보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5일 한빛부대 군수물자 공급을 위해 출발한 공군 수송기 2대가 27일 저녁 남수단 주바공항에 도착했다"면서 "군수물자는 유엔 남수단임무단의 검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늘 종글레이주 주도인 보르에 있는 한빛부대로 유엔 헬기를 이용해 수송된다"고 밝혔다.

한빛부대에 재보급되는 군수물자는 유엔의 권고기준에 따라 소총인 K-1, K-2와 기관총인 K-3 등
화기와 탄약, 식량 등 11톤 규모이다.

남수단 내전이 끝나고 재건지원 임무 수행을 위해 지난해 2월 파견된 한빛부대는 공병과 의무대 위주로 모두 2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