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내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 설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주 지진과 관련해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당내에 원자력안전점검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원전 주변지역 단층대 정밀조사 추진, 원전 내진 설계기준 강화와 보강 등 안전한 원자력 가동을 위해 여론을 수렴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도 원전이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원전만 안전할 수는 없다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전에 대한 특별한 안전점검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최인호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당내 인사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17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