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국민안전에 무책임 대응한 책임자의 문책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안전비상대책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지진 사태에서 국가안전시스템은 부재했고, 국가 기관 뿐 아니라 지상파 방송사들도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안전처의 콘트롤타워가 유명무실하다면 이것이 가장 큰 재난이라면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국회 미방위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재난방송을 얼마나 빨리 내보내야 하는지 기준은 물론, 지연될 경우 제재수단도 없다면서 미방위에서 재난방공과 관련한 법령을 개정해 재난방송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