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은 오늘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선다.

민주당과 정의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등 야 7당과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3시 서울역 인근에서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당 지도부와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채상병특검법 처리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오늘 집회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채상병특검법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려면 재적의원(296명)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