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의결과 관련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이정현 대표는 오늘 오전에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정세균 의원이 파괴한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목숨 바칠 각오를 했고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는 비상한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다"며 "정세균 의원이 의장직을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오늘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또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129명 의원 전원이 돌아가면서 하루에 9명씩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늘은 김무성 전 대표를 시작으로 정진석, 원유철, 조원진, 심재철, 이장우, 나경원, 강석호, 정갑윤, 김광림, 최경환, 최연혜 의원 등이 1인 시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