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취업관광 프로그램 MOU체결"이른바 워킹홀리데이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마르테인 반 담 네덜란드 농업장관은 어제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와 네덜란드 정부 간의 취업관광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 이른바 워킹홀리데이 MOU에 서명했다,

워킹홀리데이 MOU는 다음달 1일 공식 발효한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18~30세의 우리 청년들, 연간 최대 100명이 최장 1년 동안 네덜란드를 여행하면서 제한적 형태의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시험 시행된 한-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년 194명이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모두 21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또는 MOU를 맺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3만7천여 명의 우리 청년들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