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 경찰청을 방문해 해병대 채 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만나, 다음달 19일인 채 해병 순직 1주기 이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달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경찰청장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 한 점의 의혹이 없는 결과가 발표돼야 하기 때문에 부실한 수사는 안 된다"면서 "필요하면 경찰청에서 수사팀을 대거 보강해서라도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 종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제 수사권을 가진 경찰·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안, 21대 국회 각 상임위에서도 충분히 질의한 사안에 대해 야당이 다시 국조 카드를 들고 나오는 것은, 특검이든 무엇이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쟁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